본문 바로가기

"시급 '7만원' 드릴 테니 내 가게에서 '옷' 좀 훔쳐 가세요"

뷰포인트 2018. 12. 7.
반응형

 

"시간당 50파운드(약 7만1천 원)를 드릴 테니 내 가게에서 옷을 훔쳐 가세요"

 

영국의 한 구인광고가 화제입니다. 런던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여성이 구인 사이트 bark.com을 통해 프로 도둑을 구하고 있는데요.

 

프로 도둑이 자신의 가게에서 옷울 훔쳐 갔으면 좋겠다는 황당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옷가게 주인인 여성은 절실합니다.

 

 

 

"내 가게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아줄 전문가를 찾고 있습니다. 2013년에 가게를 오픈하고 지난 5년간 많은 옷을 도둑맞았습니다."

 

"특히 연말에는 가게 안이 혼잡하기 때문에 모든 손님을 관찰하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매년 수천 파운드의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연말과 크리스마스 세일 대목을 앞둔 상점들은 도난 피해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옷가게 주인은 전문 도둑에게 의견을 구해 옷가게 보안을 강화하려는 것입니다.

 

 

옷가게 주인에게 고용된 프로 도둑은 그녀의 가게에 방문해 옷을 훔쳐야 하고요. 훔친 옷의 목록과 훔친 방법 등을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가게 주인의 구인광고가 화제가 되자, 프로 도둑 모집이 게재된 bark.com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웹사이트에는 이미 많은 보안전문가들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프로 도둑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하지만 적절한 절도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옷가게 주인 여성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