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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무를 '숙주'로 삼아 죽인 후 성장하는 '교살 나무'

뷰포인트 2018.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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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마찬가지로 식물 역시 저마다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른 나무를 죽여야만 살 수 있는 나무가 있는데요. '교살 나무'라고 불립니다.

 

 

(▲알티시마고무나무)

 

교살 나무는 열대에 분포하는 일부 나무와 덩굴 식물을 총칭합니다. 대표적으로 알티시마고무나무가 있죠.

 

 

교살 나무의 씨앗은 조류, 원숭이를 매개로 다른 나무의 줄기와 가지의 균열에 떨어져 발아합니다.

 

 

 

발아된 이후 숙주가 된 나무가 받아야 할 햇빛을 모두 가로채 말라 죽게 만드는데요. 이 모습이 목을 졸라 죽이는 모습처럼 보여 '교살 나무'로 불립니다.

 

 

이러한 생존 방식은 울창한 열대 우림에서 햇빛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쟁의 산물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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