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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테크 포럼에 소개된 '이족보행' 기동전사 '이고렉'의 정체

뷰포인트 2018.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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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냉전시대 구소련을 대표하는 AK-47은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개발해 1947년부터 정식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자동소총입니다.

 

군사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약 1억정의 AK-47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복제된 총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를 헤아릴 수조차 없다고 합니다.

 

 

 

특히 테러를 일삼는 무장세력들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역사상 최악의 대량 살상 무기'라고까지 말할 정도인데요.

 

AK-47 생산의 뿌리를 두고 있는 러시아 무기회사 칼라시니코프사는 최근 모스크바 패트리엇 파크에서 개최된 인터내셔널 밀리터리 테크 포럼 'Army 2018 Fair'에서 신무기를 소개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족보행 로봇 병사 '이고렉(Igorek)'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익스프레스 등 다수의 매체가 보도했는데요.

 

참고로 Army Fair는 러시아 연방 국방부가 주관해 헬리콥터, 전투기 및 탱크 등 약 2만 6천 개의 무기 및 군사 장비를 1,200여 개 군사업체가 참여해 전시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이고렉은 파일럿이 탑승해 조종하고요. 높이 약 4m, 무게 4.5t으로 양팔에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기동전사입니다.

 

방탄유리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장갑 능력 또한 꽤 뛰어나기 때문에 총알과 폭탄, 파편 등의 위험으로부터 파일럿을 보호하죠.

 

 

칼라시니코프사의 블라디미르 드미트리에프는 "아마도 이고렉은 Army 2018 Fair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형 모델 중 하나일 것이다"며 "전쟁 무기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고렉은 현재 개발 중인 모델이라 모든 기능이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로봇 전쟁의 시대가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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