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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꾸 '학교' 안 나오자 '선생님'이 생각해낸 방법

뷰포인트 201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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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가 교육에 힘쓰고 있는데요.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뉴스미닛은 매일 산을 넘어 6km씩 걸어 다니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버스를 산 선생님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인도 우두피 지역의 브라마바르 타룩에 있는 바아랄리 정부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1년 전부터 중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동 유괴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인도에서 등하굣길 왕복 6km는 아이들에게 너무 위험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한 명, 두 명씩 학교를 그만둘 뿐 아니라 매주 최소 5~6명은 결석을 했습니다.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학교는 폐교해야만 했는데요.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자 과학과 수학을 가르치는 라자람 선생님이 한 가지 묘안을 생각해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아랄리 학생들의 통학을 돕는 버스를 사는 것이었죠. 라자람 선생님은 몇몇 동창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돈을 모아 스쿨버스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스쿨버스 운전기사를 고용하려면 적어도 7천 루피(약 11만 원)의 비용이 드는데, 3명의 교사로 운영되는 학교도 라자람 선생님도 여유가 없었죠.

 

 

그래서 라자람 선생님은 스쿨버스를 운전하기로 결심했고 면허를 땄습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업이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하는데, 모든 학생들이 정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운행한다"고 말했는데요.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책임지는 라자람 선생님 덕분에 학교를 떠났던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라자람 선생님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도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아이들도 무럭무럭 훌륭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사진 출처=뉴스미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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