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가슴속에 새겨진 위대한 스포츠 선수 TOP 10
얼마 전 미국의 스포츠 매거진에서 미국인이 직접 뽑은 위대한 스포츠선수 TOP 10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죠. 더군다나 최고를 넘어서 '위대한'이라는 수식어를 이름 앞에 붙이기 위해서는 그 분야의 전설이어야만 가능합니다. 과연 미국인들은 어떤 선수들을 가슴속에 위대한 선수로 간직하고 있을까요?
10. 웨인 그레츠키 (Wayne Douglas Gretzky)
캐나다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스포츠 선수 중 한 명으로, 농구에 마이클 조던이 있다면 아이스하키에는 웨인 그레츠키가 있다는 말이 있죠. 아이스하키에 미친 영향만 보면 조던의 명성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의 등 번호 99번은 NHL 30개 전 구단에서 영구 결번될 정도로 현역시절 엄청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9. 톰 브래디 (Thomas Edward Patrick Brady Jr.)
2001년 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2016년 시즌까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슈퍼볼 5회 우승을 이끈 전설적인 인물인데요. 잘생긴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그야말로 한 시대를 대표할 만한 쿼터백으로 꼽히고 있죠. 그는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의 남편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8. 타이거 우즈 (Tiger Woods / Eldrick Tont Woods)
프로 데뷔 이래 전성기 시절의 그가 보여준 활약은 '골프 역사상 유일무이한 지배자'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죠. 또한, 1996년 이후 2010년까지 근현대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사생활 관리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며 몰락한 황제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죠.
7. 르브론 제임스 (LeBron Raymone James)
현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의 선수로 아직 현역이면서도 수많은 레전드 사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놀라운 선수인데요. 이미 많은 최연소 기록들을 갈아치웠습니다. 마이클 조던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0년이 넘도록 NBA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리그 최강의 선수이기도 합니다.
6. 조 몬태나 (Joseph Montana, Jr.)
대학 풋볼 최고 명문 노트르담 대학교의 전설로 슈퍼볼 4회 우승, MVP 3회를 수상한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1981년 NFC 챔피언십 게임 당시 종료 51초를 남겨두고 역전을 이끌어낸 그의 플레이는 'The Catch'라는 이름의 전설적인 플레이로 두고두고 회자되었습니다.
오죽하면 현역 당시 그의 상대 팀 동료들은 "악몽이란, 간발의 차로 이기고 있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조 몬태나가 필드에 들어서는 순간"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5. 페이튼 매닝 (Peyton Williams Manning)
아버지와 동생 모두 풋볼 선수인 스포츠 명문가 집안의 차남으로 톰 브래디와 함께 NFL의 양대산맥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선천적인 약골임에도 불구하고 쿼터백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교육과 스스로 노력하는 스타일 덕분에 'NFL이 원하는 쿼터백 완전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평정심 유지와 작전의 이해도, 감각이 뛰어나며, 탄탄한 기본기와 충분한 연습량을 갖추고 있죠.
4. 세레나 윌리엄스 (Serena Jameka Williams)
흑인 여성 스포츠 선수를 통틀어 거의 유일하게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선수인데요. 미국 빈민촌에서 태어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마약과 총기사고로 악명 높은 우범지대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랭킹 1위를 당당히 지켜 내고 있죠.
3. 무하마드 알리 (Muhammad Ali)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라는 너무나 유명한 명언을 남긴 선수인데요. 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유명한 복싱 선수입니다. 수많은 복싱영웅과 경기를 벌여 70년대 세계 복싱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입니다. 또한, 인종차별에 적극적으로 맞선 스포츠맨이기도 하죠.
2. 베이브 루스 (Babe Ruth / George Herman Ruth)
1900년대 초반 야구라는 종목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며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세운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야구선수로 평가됩니다. 지금과 같은 초거대 야구단 양키스의 존재를 있게 했다는 점도 그를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꼽는 이유입니다. 또한, 당대 최고의 투수, 타자 자리를 동시에 석권한 인물은 미국 프로야구 역사상 베이브 루스 단 한 명에 불과합니다.
1. 마이클 조던 (Michael Jordan)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조차 NBA는 몰라도 마이클 조던은 안다고 말할 정도로 유명한 농구선수인데요. NBA라는 프로리그를 세계적인 리그로 만든 인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그의 실력은 대단했습니다.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딴 옷과 신발 시리즈는 수많은 마니아를 만들어냈는데요. 그가 전성기 시절 선보인 에어워크 덩크는 아직까지 뇌리에 깊게 남아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