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슈퍼 그뤠잇'한 '한글 사랑' 패션 세계
만약 세종대왕님이 안 계셨다면 우리는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바보 멍청이가 될 뻔했는데요. 한 다큐멘터리에서 진행했던 몇 차례의 엄격한 실험에서는 지구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가장 비슷하게 흉내 내고 표기할 수 있는 문자가 한글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세계의 언어학자들도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죠.
그렇다면 외국인들이 보는 한글은 어떨까요? 한글에 대한 느낌을 묻는 외국인들의 인터뷰를 보면 '한글은 글씨체가 귀엽다', '동양스러운 멋이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의 매력에 푹 빠진 외국인들은 자발적으로 한글이 적힌 티셔츠를 사거나 만들어서 입고 다니기도 하죠.
(▲명품 브랜드에서 만든 한글 원피스를 입고 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한글 옷이 유명해진 계기는 팝 가수인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신흥호남향우회'라고 적힌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면서부터인데요.
한 티비프로그램에서 부천시 시흥동에 실제로 신흥호남향우회가 운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 응했던 신흥호남향우회의 총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입은 원피스를 보고 어리둥절해 하기도 했죠. 이외에도 외국인들이 입은 한글 옷은 상당히 많은데요. 그럼 외국인들은 어떤 한글이 적힌 옷을 입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소유권 이전을 안 해주면 안 될 것 같은 티셔츠.
▲핑크색 티셔츠가 품절돼 노란색 티셔츠를 사 입은 소녀.
▲누군가의 삼시세끼를 걱정하는 필리핀 남자.
▲미국인으로 오해받는 게 너무너무 싫었던 스웨덴 남자.
▲젊고, 멋지고, 섹시한 남자.
▲아저씨보다 아줌마를 더 좋아하는 남자.
▲한국 횟집과 갓뚜기 카레의 만남. 심지어!!!
▲'나는 평범함을 거부한다'는 문신을 등에 새긴 외국인도 있고요.
▲한글은 너무 사랑한 나머지 현기증을 느끼며 영혼을 상실한 외국인도 있습니다.
이렇게 외국인들의 슈퍼 그뤠잇한 한글 사랑 패션을 살펴보았는데요. 외국어로 된 티셔츠를 입은 한국 사람들을 보면 외국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무척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