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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돈' 왕창 뜯어내려고 친구와 '납치 자작극' 벌인 13살 소녀

뷰포인트 2019. 4. 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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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베를린에 사는 13살 소녀가 아빠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황당한 납치 자작극을 벌였습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DW가 전했는데요.

 

 

지난 27일 토요일, 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베를린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그 후 딸의 아버지는 납치범으로부터 몸값 요구를 받았는데요.

 

 

독일 경찰은 소녀를 찾기 위해 약 280명의 경찰관과 탐지견을 동원해 24시간 동안 샅샅이 뒤졌습니다.

 

결국 슈네베르크에서 소녀와 납치범 소년(18)을 찾아냈죠. 그런데 알고 봤더니 소녀가 아빠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소년과 짜고 납치 자작극을 벌였던 겁니다.

 

소녀는 청소년 복지사무소로 넘겨졌고, 납치 자작극을 함께 벌인 소년은 거짓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경찰은 "소녀와 소년은 매우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질 비디오까지 촬영해놨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소녀가 소년과 짜고 소녀의 아버지로부터 몸값을 받기 위해 납치 자작극을 벌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독일 언론은 이들이 소녀의 아버지에게 최소 2차례 이상 몸값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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