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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남성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아주 '희귀한 질병'

뷰포인트 2019. 1. 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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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나 공부에 너무 몰두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돼 육체의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중국 복건성에 사는 여성 첸의 사연을 전했는데요.

 

 

첸은 매일같이 밀려드는 업무에 쫓겨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녀는 갑자기 기분이 몹시 나빠지면서 심한 이명에 시달렸습니다. 하룻밤 푹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거로 생각했지만, 다음 날 아침 더욱 큰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동거 중인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겁니다. 이상하게도 여성의 목소리는 잘 들리는데 남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남성의 목소리만 들리지 않는 것은 굉장히 희귀한 경우인데요. 첸은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이비인후과를 찾았습니다.

 

첸을 진찰한 의사 린 샤오칭은 그녀의 이상한 증상을 '저주파 난청'으로 진단했습니다.

 

 

 

저주파 난청은 남성의 목소리처럼 주파수가 낮은 소리는 들리지 않게 되는 증상입니다. 반면 여성의 목소리처럼 높은 주파수의 소리는 들을 수 있죠.

 

첸을 진찰한 의사는 최근 일이 바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축적된 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한편 첸은 자신의 귀가 완전히 회복되기를 기도하면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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