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연쇄살인범'의 소름 돋는 '특징' 5
같은 연쇄살인범이라고 해도 범행 동기나 수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성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에서 미국 여성 연쇄살인범들의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놀라운 특징들을 발견해냈습니다.
1. 사람들을 돕는 직업이 많다
대부분 지극히 평범한 가정 출신으로 간호사, 교사 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순진한 피해자에게 쉽게 접근하기 좋은 직업이죠.
특이한 점은 여성 연쇄살인범들의 경우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연쇄살인이라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2. 여성성을 이용한다
여성 연쇄살인범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여성성을 최대한 활용해 연기합니다. '설마 저 사람이 연쇄살인범?'이라는 생각을 못 하게 만듭니다.
3.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죽인다
남성 연쇄살인범의 경우 성(性)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여성 연쇄살인범의 경우 돈이나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심리학 교수 마리아 핸리슨에 따르면 여성 연쇄살인범은 '수집', 남성 연쇄살인범은 '사냥'이라는 진화심리학이 반영된다고 합니다.
4. 아는 사람을 살해한다
여성 연쇄살인범은 모르는 사람보다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을 죽입니다. 반면 남성 연쇄살인범의 경우 어린이, 노인, 성인 남녀 등 살해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5. 독살을 많이 이용한다
매사추세츠 캠브리지 병원 간호사였던 메리 제인은 1901년 적어도 12명의 사람을 독살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그녀를 신뢰했기 때문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죠.
여성 연쇄살인범들은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신뢰를 이용해 살해하는 방법을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