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각보다 '지능'이 훨씬 높을지도 모르는 '동물' TOP 5
많은 동물들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행동과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것은 유전자에 의한 본능이며, 인식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행동합니다.
그러나 스스로 생각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동물들도 있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지능이 높을지도 모르는 동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5. 돼지
돼지를 개나 고양이보다 똑똑하다고 보는 전문가도 있는데요. 돼지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장기 기억을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미로도 쉽게 빠져나오죠.
다른 생물은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고 알려진 공감 능력도 돼지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상대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돌고래
동물의 지능을 측정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합니다.
대부분의 동물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공격하거나 도망치는 등 굉장히 혼란스러워하죠.
돌고래는 좀 다릅니다. 돌고래의 몸에 색이 있는 마커를 붙인 후 거울을 보여줬더니 자신의 몸에 붙은 마커를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즉,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식한 겁니다. 뿐만 아니라 복어를 이용해 몸의 마비를 즐기거나 자신이 학습한 것을 동료에게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3. 침팬지
침팬지는 인간의 유전자와 거의 흡사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연구에 침팬지가 이용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숫자 위치 기억 테스트'는 학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간과 거의 비슷한 기억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젊은 침팬지의 경우 매우 정확하게 숫자의 위치를 기억하고 있었죠. 침팬지는 사진 같은 기억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 코끼리
코끼리의 뇌는 엄청나게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코끼리 집단은 정서적으로 깊은 관계를 구축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나이가 들어 생식 활동을 할 수 없는 시기가 되면 어린 아기 코끼리들을 돌보는 것으로 집단에 기여합니다.
생식 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전자를 후세대로 잇는 것을 돕는 겁니다. 동시에 존재감을 보여주는 중요한 포인트죠.
코끼리에 관한 다른 연구에서는 인간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1. 문어
뛰어난 위장술 전문가인 문어도 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대부분의 해양무척추 동물은 인지 능력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어는 놀라운 인지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 중에서 아주 흥미로운 연구도 하나 있는데요.
문어가 인간을 식별할 수 있는지에 관한 실험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문어에게 매우 친절한 모습을 보였고, 다른 한 사람은 문어에게 차갑게 굴었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두 사람이 다시 나타나자 문어는 친절한 모습을 보였던 사람에게 호의를 표시했고, 차갑게 굴었던 사람을 무시했습니다.
동물의 미세한 차이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은 동물 세계에서는 보기 드문 훌륭한 지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