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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두려워하는 중국 최고의 미사일 둥펑-31

뷰포인트 2016.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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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의 군사무기 둥펑-31


지난 2006년부터 전략적으로 배치되기 시작한 둥펑-31은 12,000km의 거리를 한 번에 날아갈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입니다.



  둥펑-31의 제원

길이 : 13m

무게 : 42t

직경 : 2.25m

보유 수 : 300기 이상으로 추정

사거리 : 둥펑-31 7,200km ~ 8,000km / 둥펑-31A 11,200km ~ 12,000km


둥펑-31은 현재 지린성 남부 퉁화라는 지역에 배치되어 있는데, 퉁화에서 미국 워싱턴까지의 거리는 불과 8,000km밖에 되질 않습니다.



항공모함의 도움 없이 발사 버튼만 누르면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과 주요 지역을 다이렉트로 타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핵보유국인 중국이 핵탄두를 장착시켜 날린다면 미국 전역이 불바다가 되는 건 순식간이 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알래스카를 겨냥하고 있는 중국


둥펑-31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은 미국의 중심부가 아닌, 지하자원이 풍부한 얼어붙은 땅 알래스카입니다. 1853년부터 56년까지 3년간 오스만 제국, 영국, 프랑스, 사르데냐 4개국과 벌였던 크림전쟁에서 패배해 재정난에 빠져 있던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720만 달러라는 헐값에 미국이 사들인 땅이죠.



알래스카에는 미국의 매우 중요한 군사 시설이 하나 있는데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요격기지가 바로 알래스카에 있습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둥펑-31은 대기권을 뚫고 올라가 낙하하면서 적을 타격하게 되는데, 대기권에 진입할 때 그 속도가 무려 마하 25(시속 30,600km)에 달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대기권 밖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요격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한 발이라도 요격에 실패하게 되면 알래스카 요격기지는 박살이 나버리는 거죠.


물론 미국 내에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1차 방어선인 알래스카가 뚫려버리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게 되는 겁니다.


인해전술이 극상의 경지에 이른 중국인들이 떼로 몰려오는 건 생각만 해도 살벌하네요.



현재까지는 미국의 요격 기술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국이 어머어마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따라잡고 있는 중입니다. 소리 없는 전쟁이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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