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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처럼 새하얀 쌍둥이 자매가 갖게 된 뜻밖의 직업

뷰포인트 2017.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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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명 중 1명의 확률로 태어난다는 백색증(알비노)은 자외선 침투를 차단하는 멜라닌 세포에서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질환입니다. 후천적으로 얼룩덜룩한 흰색 반점이 생겨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백반증과는 다른데요.

 

 

 

백색증은 마치 새하얀 눈을 맞은 것처럼 피부와 털이 하얗죠. 우리가 알고 있는 흰쥐나 흰토끼 역시 대부분 백색증을 갖고 태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백색증을 가진 사람들을 신기하게 바라보지만, 하얀색을 가진 동물들은 신기하게 바라보지 않죠.

 

 

해외의 여러 매체에서 소개된 라라(Lara)와 마라(Mara) 쌍둥이 자매는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백색증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그것도 쌍둥이로요.

 

 

이제 11살이 된 라라와 마라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편견과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2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난다는 백색증을 가졌지만, 실제 현실 생활에서 백색증을 가진 사람들은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래 친구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질만도 한데, 라라와 마라는 "이 하얀 피부와 머리도 우리의 개성이에요"라고 쿨하게 말하는데요. 이것은 아마도 가족의 사랑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요.

 

 

 

그녀의 언니인 쉴라(Sheila)가 "우리 가족은 여동생들을 사랑하고, 가족의 자랑이에요"라고 당당히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언니와 부모의 보살핌 덕분에 라라와 마라는 또래 친구들에게 기죽지 않고 당당해질 수 있었던 것이죠.

 

 

이렇게 사이좋은 세 자매는 작년에 모델로 데뷔해 나이키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때때로 우리는 다른 것을 틀리다 판단해 버리고 멀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래 인간은 같지만 서로 다르고, 서로 다르지만 같습니다. 이 세 자매를 보면서 익숙하거나 혹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없는 살기 좋은 세상이 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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