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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국제 범죄조직 톱5

뷰포인트 2017.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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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조직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보이스피싱, 신분도용, 조직폭력 등 다양한 형태로 마치 암 덩어리처럼 사회 곳곳에 퍼져 있는데요. 외국은 우리나라보다 심각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멕시코의 경우 경찰 서장이 카르텔을 피해 해외로 도피를 갈 정도니까요. 이 글에서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에서 범죄조직들의 추정 이익을 바탕으로 산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5개의 범죄조직'을 소개합니다.

 

5. 시날로아 카르텔(멕시코), 연간 추정 수익 30억 달러(약 3조 5,100억 원)

▲멕시코 최대의 마약 카르텔이며, 미국으로 들어가는 마약 루트의 60%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마약 중 80%는 미국에서 소비되고 있죠. 미국 백악관의 추정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불법 마약거래에 매년 1천억 달러(약 117조 1,500억 원)를 쏟아붓고 있다고 하는데요. 멕시코 카르텔의 전체 규모로 보아 30억 달러라는 추정 수익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4. 은드란게타(이탈리아), 연간 추정 수익 45억 달러(약 5조 2,700억 원)

▲칼라브리아를 거점으로 하는 은드란게타는 칼라브리아 방언으로 '용기 있는 남자'를 의미합니다.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마피아 조직이죠. 많은 범죄 행위에 손을 대고 있지만, 남미의 코카인 매매조직과 손잡고 유럽의 마약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습니다.

 

3. 카모라(이탈리아), 연간 추정 수익 49억 달러(약 5조 7,400억 원)

▲이탈리아계 미국 마피아의 세력은 크게 줄었지만, 이탈리아 마피아의 세력은 여전히 막강한 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국민, 언론, 중앙 정부, 지방 정부가 단합해서 마피아에 대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데요.

 

나폴리를 근거지로 한 카모라는 이탈리아 마피아 중 최대 조직으로 매춘, 무기 매매, 마약, 위조지폐, 도박, 고리대금업, 공갈/협박 등 돈이 되는 일은 물불을 안 가리고 덤비는 습성이 있습니다.

 

 

2. 야마구치 구미(일본), 연간 추정 수익 66억 달러(약 7조 7,300억 원)

▲일본 정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야쿠자 최대 조직인 야마구치 구미의 주 수입원은 마약, 도박, 대기업 갈취, 분쟁처리라고 합니다. 야마구치 구미는 거물 정치인, 재벌들과 연루되어 있으며, 그들의 오랜 역사와 중앙집권적인 조직 구조로 인해 그 뿌리를 뽑기 쉽지 않다고 하네요.

 

1. 솔른체프스카야 브라트바(러시아), 연간 추정 수익 80억 달러(약 9조 3,700억 원)

▲약 9천 명의 조직원으로 구성된 러시아 마피아인 브라트바는 마약 거래와 인신매매가 주요 수입원입니다. 최근에는 무기거래와 해킹을 통해 큰돈을 벌어들인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전 세계를 무대로 범죄행위를 벌이고 있으며, 조직의 최정점에 서 있는 12명의 인물들이 비밀리에 모여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조직을 움직인다고 합니다.

 

위에 소개한 5개 범죄조직의 수익은 말 그대로 추정이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범죄조직의 특성상 수익의 흐름과 경로를 철저히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어지간한 기업들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엄청나게 돈을 긁어모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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