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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특수부대 네이비씰 대원들이 총구를 위로 향하게 하는 이유

뷰포인트 2017.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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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관련된 드라마나 액션 영화를 보면 아주 다양한 총기들이 나옵니다. 권총부터 따발총까지 굉장히 다양하죠. 그런데 화면 속의 인물들이 총을 들고 이동할 때 총구의 위치를 관심 있게 보신 분들은 아마 많지 않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이 글에서는 네이비씰 현역 소령이 밝힌 '네이비씰 대원들이 하이 레디를 많이 하는 이유'에 대해 소개합니다.

 

 

▲작전 대기 상태이거나 이동 중에 총구의 방향은 보통 2가지로 구분됩니다. 총구를 위로 하는 '하이 레디'와 아래로 하는 '로우 레디'가 바로 그것이죠. 군부대나 경찰부대의 특성에 따라 하이 레디를 취하는 곳도 있고, 로우 레디를 취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 해군 엘리트 특수부대 네이비씰의 경우 주로 하이 레디 상태로 이동합니다. 특히 비좁은 복도나 문을 지나야 할 때는 반드시 하이 레디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거의 철칙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그들이 하이 레디를 유지하는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1. 이동 중 오발 사고를 대비한 팀원의 안전을 고려

 

2. 중력의 법칙으로 인해 총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것과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것의 미묘한 속도 차이 (단 0.1초라도 격발 시간 단축)

 

3. 해군 특수부대라는 특성상 오발로 인해 배의 바닥에 구멍을 내지 않기 위함

 

 

물론 상황에 따라 로우 레디 포지션도 사용하지만 네이비씰에 입대한 대원들에게 처음에는 하이 레디 포지션을 사용하도록 가르친다고 합니다. 총구 방향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작전 실패나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총구의 방향을 관찰해보는 것도 영상의 숨은 재미를 찾는 또 다른 방법의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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